자세한 병력과 진찰 소견이 중요합니다.
흡연력이 있으면서 지속적인 운동성 호흡곤란과 만성 기침, 가래 등의증상이 있는 경우에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환자의 진찰 소견과 흉부 방사선 촬영 그리고 폐기능검사들을종합하여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하게 됩니다.
진찰 소견에서 가슴의 앞뒤가 길어져서 가슴이 둥그런 통 모양이 되거나 청진상 호흡음이 감소되고 "쌕쌕" 소리가 들리면의심을 하게 됩니다.
폐기종 환자의 흉부X-선 사진 폐기능 검사
흉부방사선촬영에서는 폐기종의 변화에 의해 폐의 정상적인 실질이 파괴되어 흔히 기능을 하지 않는 커다란 공기주머니가생겨있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러한 폐기종에 의해 정상 폐조직이 눌려있는 소견이 관찰됩니다.
가장 핵심적인 검사는 폐기능 검사입니다.
폐기능 검사가 정상이라면 이 병은 아닌 것입니다.
폐기능검사에서는1초간 호기량(FEV1)이 예측치의 80% 미만이면서 1초간 호기량의 폐활량에 대한 비율(FEV1/FVC, 혹은FEV1/VC)이 70% 미만인 소견이고 이러한 소견이 기관지확장제에 반응이 거의 없으며 수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이면 진단할 수있습니다.
폐기능 검사 외에 흉부 X 선 검사나 CT가 진단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중등증 이상으로 병이 심하면 동맥혈가스 분석으로 몸 안의 산소나 이산화탄소의 분압이 얼마나 되는가를 측정하는 것이 상태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